일상 한 잔(7)
-
6월 19일, 금요일 한 잔: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종강이다^^ 위 사진은 오늘 NCS 홈닥터 사업 회의가 끝나고 집 가면서 찍은 하늘이다. 시험이랑 과제 때문에 현장 취재를 잘 못다녀서 강행군해서 오늘 갔다왔다. 사업 개요를 들어보니 굉장히 좋은 취지인거 같다. 어쨋든 원래는 밍밍한 하늘인데 보정을 빡시게 넣어줬더니 더 예쁘네 너무나도 다이내믹쓰 했던 한 학기,,,,였다. 그 역동성은 결국 기말고사 주에 폭발하고 만다. 장작불과 함께 밤을 지새웠으며, 그로 인해 뇌용량을 테스트 받는 로봇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배운건 제일 많았던 학기였던 것 같다. 결국 암기를 해야 지식의 일부가 되니 어쩔 수 없다 치지만, 그래도 한학기 분량을 일주일만에 우걱우걱하니 이제 중간고사 정도는 하루 전에 시작해도 껌일 것 같다. 그래도 배운건 제일 많았던 학기였던 것 같다...
2020.06.19 -
5월 25일 월요일 한 잔: 바깥, 정말 오랜만이야
정말 오랜만에 밖에 나왔다. 하루하루 쏟아지는 과제와 시험, 이제는 한계. 바람 좀 쐴 겸 엄마와 동네 나들이 및 할머니네 방문. 새삼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다. 느낌있게 찍으려다 오히려 스토커 같이 나온 사진. 내가 찍었지만 다른 사람이 이렇게 찍었다면 쵸큼 소름 돋을 수도....ㅋㅋ (엄마,,사랑해,,,) 집 근처로 이사온 할머니 할아버지 집들이 하러 호두과자랑 아마스빈을 사갔다. 할머니네에서 발견한 정체 불명의 이것은....? 바로 필름 사진.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게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이야. 너무너무 신기하다. 엄마가 1살 때. 무려 50년전의 순간. 빛이 들어오지 않을 때는 그저 까만 필름일지 몰라도,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그 옛날의 순간들.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고개를 휘저어 흔들리는 엄..
2020.05.25 -
3월 14일, 목요일 한 잔: 영어학원 면접, 그리고 평범한 하루
베니스에서 한국에 돌아오고 약 한 달동안굉장히 잉여로운 삶을 지내고 있었다.무료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간만에 시간이 흘러가는대로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이제는 뭔가 해야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날 사로잡고 있었다.알바라도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마침 친구가 영어학원 알바자리를 추천해줘서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러가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알바라도 한들,면접은 항상 긴장되는 것 같다.다행히 원장선생님께서 좋게 봐주셔서바로 그 자리에서 채용될 수 있었고,다음주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학원이 무지 바빠 정신이 없다고 하는데괜히 벌써부터 긴장된다. 면접이 끝나고 나와,친구들과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주변을 걸어보았다.중학교 때 목동지역을 자주 다녔어서 그런지,어색하면서도 익숙한 거리였다...
2019.03.17 -
2월 28일, 목요일 한 잔: 스타필드 고양점 아쿠아필드에서의 힐링
2월의 마지막 날,스타필드 고양점에 방문하였다.3월이 시작하기 전에 뭔가 제대로힐링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아쿠아필드를 미리 예약하였다. 진짜 아쿠아필드는 내 인생 사우나이다.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마치 이 곳이 천국인 줄 알았다.시설부터 구조까지 싹 다 내 맘에 들었다.특히 풋 스파는 잊을 수 없다. 우선 스타필드 도착하자마자게임방 들려서 '태고의 달인' 한 번 해주고요^^그 다음에 아쿠아필드로 고고씽 인생에 잠시 쉼표를 찍어주는, 아쿠아필드 로고부터 고급진 우리 아쿠아필드여기 한번 오고나서부터는동네 사우나를 못가게 되었다.이 곳의 느낌을 잊을 수 없어ㅠㅠ 들어가는 복도에 고급진 도자기도 놓여져 있고요. 벌써부터 시원한 느낌이 솔솔.워낙 넓다보니 가슴도 뻥 뚫리는 느낌이다. 아쿠아필드 안에는 따로 수건을 들..
2019.03.16 -
2월 13일, 수요일 한 잔: 즉석떡볶이 빨간냄비에서의 외식
간만에 가족 넷이서 외식한 날.동생의 추천으로 간 빨간냄비.즉석 떡볶이 집이다. 아마 세트B? 를 시켰던 것으로 기억.부대찌개랑 콩나물이 합쳐진 떡볶이. 당연히 튀김도 시켜줬다. 순대도 떡볶이하면 빠질 수 없죠.내 최애는 간이 아닌 허파♡ 마무리는 볶음밥 아입니꺼. 어째 일상이 자꾸 먹는 것뿐인데,전혀 그렇지 않다,,,,그런가?ㅎ
2019.03.07 -
2월 10일, 일요일 한 잔: 중국집 차홍에서의 외식
할아부지 생신 기념으로가족과 외식. 발산역 근처에 위치한중국집 차홍. 짜장면보다 짬뽕을 더 좋아해서차돌짬뽕을 시켰다.얼큰하니 위에 깻잎도 얹어주어서고소하기도 했다. 별 다섯개 드립니다.★★★★★탕탕 집에 와서 천혜향도 먹고 해쉬 포테이토도 먹었다. 자고로 해쉬포테이토에는케찹을 찹찹 발라야제 맛이다.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