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한 병/2018-2019 아이슬란드 한 잔(12)
-
아이슬란드 4일차(2); 미바튼 일대에 발자취를 남기다 (데티포스/세이디스피외르뒤르)
아이슬란드 4일차(2); 미바튼 일대에 발자취를 남기다 (데티포스/세이디스피외르뒤르) ★4일차의 첫 번째 이야기★2019/03/02 - [아이슬란드 한 잔] - 아이슬란드 4일차(1); 미바튼 일대에 발자취를 남기다 (고다포스/미바튼 온천/크라플라 산) 고다포스, 미바튼 온천, 크라플라 산까지 갔으니,이제 남은 지점은 바로 데티포스였다. 데티포스에서 세이디스피외르뒤르까지의 발자취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폭포, 데티포스 데티포스는 영화 시작 부분에 아주 강렬하게 등장한다고 한다.나도 사실 가기 전에 너무 궁금해서 영상을 한번 찾아봤는데,정말 자칫했다간 목숨이 위태위태한 폭포처럼 보였다.그만큼 가기 전부터 큰 기대를 하고 갔던 곳이었다. 데티포스를 가려면 두 가지 길이 있다.862번 도로..
2019.03.03 -
아이슬란드 4일차(1); 미바튼 일대에 발자취를 남기다 (고다포스/미바튼 온천/크라플라 산)
아이슬란드 4일차(1); 미바튼 일대에 발자취를 남기다 (고다포스/미바튼 온천/크라플라 산) ★3일차 이야기들은 이 곳에★2019/02/27 - [아이슬란드 한 잔] - 아이슬란드 3일차(1); 아쿠레이리로 가는 길목에서 겨울왕국을 만나다2019/02/27 - [아이슬란드 한 잔] - 아이슬란드 3일차(2); 아쿠레이리 시내를 거닐어보다 얼음행성과 같은 자태를 내뿜던 아쿠레이리에서의 하루를 보내고,오늘은 또 다시 새로운 장소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 본다. 벌써 링로드의 4분의 1지점까지 도달했지만,조금 더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었다.북부에 비해 남부 쪽에 볼거리들이 몰려있기에링로드의 2분의 1 지점인 세이디스피외르뒤르까지 가는 것이오늘의 목표였다. 그로 인해 4일차의 일정은 꽤나 빡빡했지만,그만큼 알찼던 ..
2019.03.02 -
아이슬란드 3일차(2); 아쿠레이리 시내를 거닐어보다
아이슬란드 3일차(2); 아쿠레이리 시내를 거닐어보다 2019/02/27 - [아이슬란드 한 잔] - 아이슬란드 3일차(1); 아쿠레이리로 가는 길목에서 겨울왕국을 만나다(이전 글) 저녁까지 배불리 먹고나니다시 기운을 되찾을 수 있었다.하긴,점심을 과자로 때운건너무나도 가혹했다. 시간도 남았겠다,시내 야경 구경을 하러 나가보았다. 숙소였던 Amma guesthouse 에서아쿠레이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교회 Akureyrarkirkia까지는 10분 남짓 걸렸다. 아쿠레이리의 랜드마크, Akureyrarkirkia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 할그림스키르캬 교회가 있다면,아이슬란드 북부의 중심 아쿠레이리에는 아쿠레이라르키르캬가 있다.이쯤되면 키르캬 이꼬르 교회인걸 눈치 챌 수 있다. 막의례! ㅋㅋ 뒷 골..
2019.02.27 -
아이슬란드 3일차(1); 아쿠레이리로 가는 길목에서 겨울왕국을 만나다
아이슬란드 3일차(1); 아쿠레이리로 가는 길목에서 겨울왕국을 만나다 2019/02/23 - [아이슬란드 한 잔] - 아이슬란드 2일차;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다(★바로 전 날의 여행기★)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꿀잠을 자고또 새로운 하루를 위해 짐을 싼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의 다채로운 풍경들은이제 잠시 안녕.다음에 또 볼 날이 있기를 고대하며,오늘은 아퀴레이리를 향해 달려본다. 오늘의 점들은 블뢴뒤오스, 호프소스, 아쿠레이리.점을 찍으며 그 사이의 선들을 열심히 달렸다. 아퀴레이리로 가는 길은구글 지도에서 위성으로 확인해보면엄청난 산맥들이 펼쳐져 있다.(형광펜으로 동그라미 쳐져 있는 부분) 만년설로 덮힌 산맥들이계속해서 펼쳐지는 구간이기에마치 겨울왕국에 초대받은 것 같은 기분이 ..
2019.02.27 -
아이슬란드 2일차;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다
아이슬란드 2일차;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다 아이슬란드의 수도였던 레이캬비크를 뒤로하고,오늘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레이캬비크를 모두 누비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지만,여지를 남겨두어야 다시 그곳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기에아쉬움 또한 즐거웠다. 역시 여행은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아무래도 좋다.다음에 다시 여기 올 거라는 소망을 가질 수 있기에. 그렇게 시작된 2일차의 여행. 아이슬란드는 점의 여행이 아닌점과 점 사이를 연결하는 선의 여행이기 때문에,점들을 선정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오늘의 점들은 보르가르네스, 부디르, 아르나르스타피, 그리고 키르큐펠. 레이캬비크에서 보르가르네스까지 간 뒤,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진입해 부디르, 아르나르스타피, 키르큐펠까지 보고 ..
2019.02.23 -
아이슬란드 1일차; 미지의 세계에 발을 딛다
지구에서 우주의 또 다른 외계행성을 체험할 수 있는, 미지의 세계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 베니스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여러 여행을 다녔지만,역시나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어디였냐고 묻는다면나는 곧바로 아이슬란드라고 대답할 것 같다. 즐거운 시간들보다 힘들고 고된 시간들이 많았지만,뒤돌아서 내가 걸어왔던 여정들을 생각해보면너무나도 아름답고 찬란했다. 가는 걸 결정하는 것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던 만큼설렘보다 걱정이 더 앞섰지만,아이슬란드의 풍경은 나를 설레임으로 이끌어주었다. 혼자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동행하였고,대자연과 동행하였고,하늘의 별들과 동행하였다. 그곳의 공기마저 그리운 지금,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소소하게 풀어보고자 한다. (아이슬란드 대표 록 밴드 시규어 로스의 곡.여행기를 읽으며 ..
2019.02.21